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2월 13일(금) 세종시 본원에서 ‘2019 KEEP 프로젝트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KEEP(KIEP Emerging Economies Pathfinder) 프로젝트」는 2013년 이래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청년인재를 양성하고자 KIEP가 운영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KEEP 프로젝트에서는 중소기업과 청년, 멘토로 구성된 8개의 팀이 각각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의 주요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헬스 케어, 스마트 신도시 개발, 중장비 수출, 모바일 프린터 산업, 건축 인테리어 자재, 화장품, 교육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 참가자와 멘토교수가 팀을 이루어 함께 해외 시장조사를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중국, 볼리비아, 케냐, 인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미얀마 현지 출장도 수행했다.


각 팀은 현지 바이어 미팅, 해외 소비시장 분석 등을 통해 신흥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 참여 기업들은 “KEEP 프로젝트는 현지 시장 분석을 통해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청년 참가자들 또한 “기업과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프로젝트 운영부터 기획, 실무까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조충제 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의 개회 및 격려사를 시작으로 우수팀, 우수 멘토교수 시상 등이 진행되었다. 최우수상은 인테리어 자재 생산 기업인 ㈜DH글로벌과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이지수, 최배성, 멘토교수 신보람)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중장비 부품 수출업체인 ㈜코트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팀, 체외진단기기 진단시약 기업 ㈜바디텍메드와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팀, 그리고 화장품기업 ㈜몬드레브와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팀이 선정되었다.


KIEP는 KEEP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과 청년이 함께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효과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국제대학원과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산·관·학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여 한국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 행사명: 2019 KEEP 프로젝트 시상식
- 일시: 2019년 12월 13일(금) 10:30~13:00
- 장소: 세종시 국책연구단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주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문의: 세계지역연구센터 유인지 연구원(ijyoo@kiep.go.kr)